“레드 와인이 대세? 요즘 MZ세대는 화이트 와인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볍게 즐기는 '홈술' 문화와 MZ세대의 취향 변화가 맞물리면서 국내 와인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굳건했던 '레드 와인'의 독주가 저물고, 산뜻하고 부담 없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이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이 레드 와인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홈술·혼술 문화 영향”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가볍게 즐기는 '홈술' 문화와 MZ세대의 취향 변화가 맞물리면서 국내 와인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굳건했던 '레드 와인'의 독주가 저물고, 산뜻하고 부담 없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이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마트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구매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화이트·스파클링 구매 비중은 지난 2021년 36.7%였지만, 지난해 44.2%까지 높아졌다. 지난해만 보면, 20~30대의 레드 와인 구매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은 11.2% 증가했다. 40대 역시 같은 기간 화이트 와인 구매 비중이 29.5%에서 37.1%로 늘어났다. 2020년 이전에는 레드 와인 매출 비중이 전체 와인 매출의 75∼80%를 차지할 정도로 레드 와인 선호가 명확했지만,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이렇게 취향이 바뀐 데는 코로나19 사태와 음주 문화 변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와 달리 회식 문화가 줄어들면서 홈술과 혼술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식전주나 가벼운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화이트 와인이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이 레드 와인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