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월드컵 티켓 코앞→방심은 없다…손흥민 "단 한 번도 다음 경기 먼저 생각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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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오만전에 집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7차전을 치른다.
오만 수비수 알 부사이디도 "우리는 조별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조 최고의 팀이다. 내가 아는 한 진 적이 없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라며 한국의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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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오만전에 집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7차전을 치른다. 이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이 예정돼 있다.
만약 한국이 오는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일단 오만전이 중요하다. 한국은 오만에 비해 비교적 강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FIFA 랭킹도 크게 차이 난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오만의 FIFA 랭킹은 80위에 불과하다.
경기를 앞두고 오만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대한민국이라는 아시아 최강 상대를 만나게 된다. 멘탈적으로, 피지컬적으로, 기술적으로 잘 준비가 돼야 하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라며 "김민재를 대신해서 나올 선수도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경계했다.
오만 수비수 알 부사이디도 "우리는 조별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조 최고의 팀이다. 내가 아는 한 진 적이 없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라며 한국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한국 주장 손흥민은 방심하지 않았다.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 가능성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오만전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두 경기가 정말 중요하지만 나는 축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다음 경기를 먼저 생각했던 적이 없다. 첫 번째 경기는 모든 선수에게 올해 첫 A매치다.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이런 부분이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표팀은 항상 나에겐 꿈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온다. 그런 마음을 올 때마다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항상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나라를 대표해 뛰는 건 꿈보다 더 큰 걸 상상한 것이다. 대표팀은 나에게 그런 자리다.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 어제 저녁에 모두 돌아왔다. 피로감이 있는 선수들이 있으나, 중요한 경기임을 감안해서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해서 경기 잘하겠다"라며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할 거라고 기대한다. 내일 경기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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