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세 번째 출전 송영한 "바람 대비해 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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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클럽 대신 4번 아이언을 백에 넣었다."
디오픈에 세 번째 출전하는 송영한이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의 공략을 위해 클럽 세팅을 바꾸는 전략을 세웠다.
2017년 디오픈에 처음 출전했던 송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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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2017년, 2024년 이어 통산 3번째 출전
"컷 통과 이뤄내 개인 최고 성적 경신이 목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틸리티 클럽 대신 4번 아이언을 백에 넣었다.”

송영한은 오는 17일부터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153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7년 디오픈에 처음 출전했던 송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참가한다. 앞서 두 번의 대회에선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2017년 공동 62위, 지난해 공동 72위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경험이 쌓인 송영한은 올해 클럽 세팅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개인 최고 성적 경신을 다짐했다.
북아일랜드로 출발하기 전 KPGA를 통해 송영한은 “세 번째 참가하지만, 매번 처음 출전하는 기분”이라며 “셀러는 마음도 있지만, 걱정도 된다. 그래도 지난 두 번의 경험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코스 환경과 날씨 등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이번엔 코스 공략을 위해 클럽 세팅에도 변화를 줬다. 그는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바람에 대비해 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을 백에 넣었다. 유틸리티 클럽은 스핀의 양이 많아서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롱아이언은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컨트롤하기 쉽고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컷 통과에 성공해 나흘 내내 경기하는 게 목표”라며 “메이저 대회인 만큼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을 내고 싶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영한은 오는 18일 오전 12시 16분에 조지 블루어, OJ 파렐(이상 잉글랜드)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송영한을 비롯해 최경주,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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