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신임 사무총장 취임‥"방위비 확대·우크라 지원 우선"

전동혁 dhj@mbc.co.kr 2024. 10. 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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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이른바 나토의 14대 사무총장으로 마르크 뤼터가 취임했습니다.

뤼터 신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이·취임식 연설에서 방위비 확대·우크라이나 지원·파트너십 강화 등 세 가지를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6월 나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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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뤼터 신임 사무총장 [브뤼셀=연합뉴스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 이른바 나토의 14대 사무총장으로 마르크 뤼터가 취임했습니다.

뤼터 신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이·취임식 연설에서 방위비 확대·우크라이나 지원·파트너십 강화 등 세 가지를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발전된 역량과 신속한 혁신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지난 7월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패키지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재정지원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약속 등을 언급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6월 나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지명됐습니다.

유니레버에서 일하다 2002년 네덜란드 정계에 입문한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부터 14년간 중도우파 성향 연정을 이끈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 출신입니다.

나토 안팎에서는 뤼터 사무총장이 총리 재임 중 네 번의 연립정부를 이끌며 쌓은 중재자 겸 협상자로서 경험이 회원국 간 이견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97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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