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 게이지 고장? 범인은 '이 부품'입니다

기름을 가득 채웠는데도, 연료 게이지 바늘은 여전히 'E(Empty)'에 누워있습니다.
혹은, 한참을 달렸는데도 바늘이 'F(Full)'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내 차에 기름이 얼마나 남았지?"

언제 차가 멈춰 설지 모른다는 불안감.

주유소는 보일 때마다 들어가야 할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지 가늠이 안돼 운전 내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처럼 운전자를 답답하게 만드는 연료 게이지 고장의 범인은, 의외로 아주 단순한 곳에 있습니다.

고장의 원인: 연료 탱크 속 '이 부품'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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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는, 연료 탱크 안에 둥둥 떠 있는 '퓨얼 센더 유닛(Fuel Sender Unit)'이라는 부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리: '화장실 변기 부표'와 똑같습니다.
이해하기 아주 쉽습니다.
'퓨얼 센더 유닛'은 화장실 변기 물탱크 안에 있는 '부표'와 똑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연료 탱크 안에, 스티로폼 같은 '부표(Float)'가 기름 위에 떠 있습니다.

기름의 양이 줄어들면, 이 부표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연결된 '쇠막대(Arm)'의 각도가 바뀝니다.

이 쇠막대 끝에 달린 장치가, 변화된 각도를 '전기 저항 신호'로 바꿔 계기판으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고장 나는 이유: 바로 이 '퓨얼 센더 유닛'이 고장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표와 연결된 쇠막대가 낡아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전기 신호를 보내는 저항판이 닳아 없어져, 엉뚱한 신호를 계기판으로 보내는 것이죠.

'거짓말하는' 연료 게이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연료 게이지가 고장 났다고 해서, 길 위에서 멈춰 설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차에는 계기판보다 훨씬 더 정확한 '두 번째 연료 게이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 황금률: '주행거리계(Trip Meter)'를 당신의 새 연료 게이지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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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유소로 가서 연료를 '가득' 채웁니다.

주유를 마친 즉시, 계기판의 '주행거리계(TRIP A 또는 B)'를 '0'으로 리셋합니다.

내 차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파악합니다.

평소 당신의 차가 가득 주유 시 약 500km를 달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제 당신의 '새로운 연료 게이지'는 500km입니다.

게이지가 아닌, '주행거리'를 보고 주유하세요.

주행거리계의 숫자가 400~450km에 가까워지면,
"아, 이제 기름 넣을 때가 됐구나"라고 판단하고 주유소에 들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고장 난 바늘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주유 시점을 알 수 있습니다.

수리는 꼭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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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계'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입니다.
연료 게이지 고장을 방치하면, 정말로 기름이 다 떨어져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해 수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퓨얼 센더 유닛'은 보통 연료 펌프와 함께 조립되어 있어, 수리 시 두 부품을 함께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연료펌프)

자동차 연료 게이지가 이상하다면, 더 이상 불안에 떨며 운전하지 마세요.
주유 후 '주행거리계 리셋'이라는 간단한 습관 하나면, 당신은 고장 난 게이지보다 더 정확하게 남은 연료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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