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건물주 아내와 결혼해 로또 맞았다는 남배우

결혼 생활을 "로또 당첨"에 비유한 남자 배우의 일화가 전해지며, 이 부부의 재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재룡과 유호정 부부인데요, 이재룡은 부부싸움 후 화가 난 유호정에게 "넌 내 로또야"라는 애교를 부리며 분위기를 풀곤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부의 첫 만남은 1991년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재룡이 유호정의 텃세로 힘들어하던 방송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집과 촬영장을 함께 다니며 정을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그들은 1995년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이재룡의 애주가 기질이 문제였죠. 과거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유호정은 당시 부부 싸움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이재룡이 절친 윤다훈이 운영하는 치킨과 맥주 집을 매일같이 찾아 한 달 내내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어느 날은 술에 취해 아파트 벤치에서 노숙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MC 강호동이 "그럼 이재룡 씨가 사과는 하냐"라고 묻자, 유호정은 웃으며 "남편이 사과를 너무 잘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이재룡이 "내가 죽일 놈이지. 너 아니면 살 수 없어. 넌 내 인생의 로또야"라며 간절히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듯 이재룡이 애정 어린 사과를 하는 덕에 부부는 큰 위기 없이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재룡이 유호정을 '로또'에 비유한 것이 농담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유호정은 90년대 톱스타로 활약하며 상당한 출연료와 광고 수익을 올린 인물입니다. 당시 남양유업 광고 계약 금액만 해도 2억 5천만 원에 달했고, 2008년 기준으로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무려 1,2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기록을 보면, 이재룡의 "넌 내 로또야"라는 말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 역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소유한 빌딩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것으로, 그는 프랑스 대통령의 집무실을 설계한 경력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화려한 이력 덕에 그들의 부동산은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재룡은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4년 드라마 종합병원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유호정은 1997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주연을 맡아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긴 세월 동안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하며, 톱스타 부부로서의 삶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달콤한 사연과 성공적인 커리어는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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