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초비상'...'5G 연속골' 음바페, 허벅지 부상으로 3주 OUT→빅매치 줄줄이 못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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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레알은 호드리구가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직전 2골을 내리 실점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냈다.
레알 입성 후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레알 데뷔골을 신고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에 오자마자 첫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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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개막 후 5승 2무로 무패를 질주하며 2위를 달렸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벨링엄,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4는 멘디, 밀리탕, 뤼디거, 바스케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음바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알은 이날 킥오프 55초 만에 바스케스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음바페가 전반 40분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뒷공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템포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장식했다. 80분을 소화한 음바페는 귈러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레알은 호드리구가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직전 2골을 내리 실점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냈다.
음바페의 5경기 연속골이었다. 레알 입성 후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레알 데뷔골을 신고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에 오자마자 첫 트로피를 추가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에는 3경기 연속 침묵에 그쳤다. 초반에는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의 공격진 조합에서 동선과 호흡이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이후 레알 베티스전에서 리그 데뷔골과 멀티골을 터트리며 비난을 잠재웠다. A매치 기간 뒤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3호 골을 넣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는 슈투트가르트에 득점을 집어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파뇰전에선 1골 1도움을 성공시킨 데 이어 알라베스전까지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 경기 후 음바페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소식에 능통한 호세 루이스 산체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왼쪽 허벅지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팀이 휴식을 취하는 내일이나 모레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구단의 발표가 전해졌다. 레알은 공식 채널을 통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결과 음바페는 왼쪽 대퇴이두근에 부상 진단을 받았다. 추가적인 부상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 결장 기간도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는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포함해 약 3주간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다. 그는 10월에 있는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중순까지 뛰지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레알 입장에선 청천벽력이다. 올 시즌 레알은 오랫동안 공들이던 음바페의 영입을 자유계약(FA)으로 성사시켰다. 공격의 선봉장이 되어주길 기대했는데 초반 중요한 시기 난관에 부딪혔다. 당장 음바페 없이 주말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가 예정되어 있고, 오는 10월 3일 주중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릴을 상대해야 한다.
10월 중순 복귀 예정이라면 음바페는 10월 6일 비야레알전까지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3경기를 치른 후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드는데 이후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엘 클라시코 등 빅 매치들이 이어진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4점 차로 앞서면서 서둘러 추격해야 할 상황에서 레알은 음바페가 빠르게 회복하길 기다려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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