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선수명단에 메시 여권번호가…아르헨티나 대표팀 개인정보 유출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여권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평가전 과정에서 보안 관리 부실로 인해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전원의 여권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10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전 언론과 일반 관중에게 배포된 선수 명단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여권번호가 삭제되지 않은 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아이슬란드 대표팀 선수들의 여권번호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는 8만8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여권번호가 포함된 선수 명단 이미지는 여러 지역 매체를 통해 공유됐다가 뒤늦게 삭제됐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 속에서도 아르헨티나는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2연패를 향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모든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7일 온두라스전에는 결장했다. 부상 회복에 집중한 그는 이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고,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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