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평생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 말'
아놀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겨우 2년이 지났을 때 오스트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비교적 가난한 부모 아래 태어났다. 그러나 어린 아놀드는 미국으로 가서 영화배우가 되는 것을 꿈꿨다.
그 꿈을 아놀드의 부모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오스트리아의 동네 사람들은 그의 야망에 대해 뭐라 말하고, 뒤에서 뭐라 수군거렸을까? 잊지 마라. 지금 우리가 하는 얘기는 오늘날의 애기가 아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 스마트폰이 있고, 무선 통신만 연결되면 누구나 유명인이 될 수 있는 시절의 얘기가 아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가정집에 텔레비전조차 없었다.
아놀드나 그와 함께 자란 사람들에게 ‘미국’이란 모호한 환상같은 것이었다.
사진이나 영화로만 보았던 나라였다. 아놀드가 알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가 꿈을 이루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아놀드가 그런 생각을 받아들였다면 그 사람들의 말은 현실이 됐을 것이다.
만약 아놀드가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디빌더가 될수 없다는 말에 동의했더라면 그게 현실이 됐을 것이다.
그는 남들이 해주는 말에 결코 동의하지 않았다.
그가 미국으로 이주하지 못할 거라는 말에 동의했더라면 그는 미국으로 오지 못했을 것이다. 결코 영화에 출연할 수도, 스타 배우가 될 수도, 주지사가 될 수도 없다는 말을 받아들였다면, 그는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놀드는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에 대해 세상이나 남들이 해주는 말에 결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매일 몇 시간씩 체육관에서 보내며자신의 몸을 단련했다. 보디빌딩 포즈를 연습하고 책을 읽었다. 사업을 배우고 영화 오디션을 봤다.그는 멈추지 않았다. 포기하거나 계획을 바꾸는 건 그의 선택지에 없었다.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부단함에 관해 귀중한 사실 하나를 배울 수 있다.
때로는 부단함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사실 말이다.
아놀드 이전에는 그 어느 오스트리아 보디빌더도
미국에 와서 A급 영화 배우가 된 적이 없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선출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분명 그의 인생과 커리어의 상당 부분을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보냈을 것이다. 지도에도 없는 땅을 여행하고 있다면 이정표 비슷한 것조차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저 발견과 탐험이 있을 뿐이다.
당신은 남이 남긴 흔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국을 내고 있다.
그런 상황이 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바로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것뿐이다. 한발, 한발 앞으로 내딛으며 나타나는 것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다. 웅장한 비전을 갖고 있었던 아놀드조차 결국 그 비전을 이뤄낸 것은 한 번에 한 걸음이었다.
그는 체육관에 가서 이두박근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덤벨을 들었다 내리는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근육이 구부러지고 갈라지고 커지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이두박근 운동이 끝나고 나면 어깨 운동으로 넘어갔다. 다음은 등 운동. 다음은 엉덩이. 다음은 대퇴근. 다음은 종아리. 각 근육 그룹을 운동할 때마다 그는 거기에 온전히 집중했다.그리고 다음에는 다음 근육 그룹으로 옮겨가고, 또 옮겨가고,또 옮겨갔다.
다음 날이면 처음부터 다시 그 모든 운동을 했다.
각 근육, 각 부위를 지칠 때까지 운동하고 나면 집으로 갔다. 하지만 다음 날이면 처음부터 다시 그 모든 운동을 했다. 멈추지 않고. 좀 더 최근의 사람을 살펴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말랄라 유사프자이같은 사람들 말이다. 아니면 마이크 펠프스와 그의 신기록 업적도 있다. 양팔 없이 태어나서 지금은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제시카 콕스도 있다.
어떤 그림인지 알겠는가? 부단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눈앞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거기에 온 관심을 집중시켜라.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일 때조차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이 되라. 해답은 언제나 저 밖에있다. 당신은 그걸 찾기만 하면 된다. 그런 후에 다음 장애물로 넘어가면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장애물이 해결될 때까지 거기에 온 관심을 집중시켜라. 그런후에 다음 장애물, 다음 장애물, 다음 장애물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앞으로 몇 마일을 더 가야 하는지 걱정되지도 않을 것이다. 당신은 장애물을 회피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장애물은 성공하고 성장하기 위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그냥 한 번에 한 걸음을 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