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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업계에서는 LG전자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제품 출하 정지 소식이 속속전해졌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농심,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들 가운데서도 납품을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랐다. 기업회생 중에도 정상영업 방침을 밝혔던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가 납품 중단을 선언하자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다만 자금 지출을 위해서는 법원 보고 절차가 따라야 해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이 불가피하단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수혈 및 대금 결제를 단기간 내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처는 당장 이날부터 물품 공급을 재개한다. 홈플러스 일부 점포에서 보였던 물품 부족 사태는 이날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거래처 납품 중단으로 상품 부족 현상이 심화해 경영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할 것이란 우려는 한풀 꺾이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큰 고비는 일단 넘긴 셈”이라며 “추가 납품 중단 사태를 우려하는 거래처와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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