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이 지나치게 고집부려, 결국 그것이 그를 무너뜨릴 수 있어"…맨시티 출신 전문가 직격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고 있다. 결국 그것이 그를 무너뜨릴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8분과 20분 이고르 티아고에게 연속 실점한 맨유는 26분에 터진 베냐민 세슈코의 데뷔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맨유는 후반 31분 동점을 만들 기회를 얻었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당하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했다.
이후 분위기는 브렌트퍼드에 넘어갔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마티아스 옌센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로 14위다. 지난 21일 첼시와의 홈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날 경기 전까지 세 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브렌트퍼드에 발목을 잡히며 분위기가 처졌다.
아모림 감독의 고집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백스리 전술을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교황이 와도 못 바꾼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이 하려는 것에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것이 그를 무너뜨릴 수 있다. 구단주들이 그를 지지한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상황은 전혀 잘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물론 우리는 이기길 원한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우리는 브렌트퍼드의 경기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세컨드 볼, 세트피스 등 모든 중요한 순간들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다시 패배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제는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며 "첫 번째 실점은 롱볼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그 점을 주중에 훈련했고, 세트피스도 준비했다. 롱볼이 나올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한 번의 터치로 상대가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잠깐은 주도권을 가졌지만, 대체로 늘 똑같았다. 우리는 상대의 경기가 아니라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하지만, 그 부분에서 상대가 더 강했다"며 "이 클럽에서 패배하는 것은 언제나 똑같다. 매우 큰 상처가 된다. 이제는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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