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 화학상에 베이커·점퍼·허사비스 공동수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설계 예측’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의 품에 안겼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 같은 공로로 세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로, 수상한 세 사람이 나눠 갖게 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을,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을 선정했으며, 이날 화학상에 이어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