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필살기 2. 과열 신호엔 반반 매도로 안전하게
전략은 단순하게,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ETF 투자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과 타이밍이 있습니다. 리얼캐스트가 투자 크리에이터이자 ‘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ETF투자법’의 저자인 윤영준(윤타)님을 만나 수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ETF 투자법’을 들어봤습니다. ETF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나 다시 공부하고 싶은 투자자도 실질적인 투자 기준과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
ETF 매수 타이밍: 쌍바닥 신호와 분할 매수 전략
기술적으로 가장 쉬운 매수 신호는 ‘쌍바닥’입니다. 저항선에 한 번 부딪힌 후 다시 하락하지만 이전 저점을 깨지 않은 채 상승할 경우, 그 시점부터를 매수 진입 타이밍으로 봅니다. 실제로 2023년 12월 이러한 시그널이 발생했고, 이를 기반으로 필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ETF는 한 주씩 분할 매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발 정찰병, 선발대, 본대, 후발대의 네 단계를 통해 매수 전략을 피라미드 구조로 설계해야 합니다. 뒤로 갈수록 매수량을 늘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TF 매도 타이밍: 신용잔고율과 이동평균선 활용
단기 고점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신용잔고율입니다. 20조 원을 넘어서면 과열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곧 하락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적 지표인 5일 이동 평균선을 활용한 전략이 있습니다. 주가 캔들과 5일선의 이격도가 커진 뒤, 캔들이 5일선 아래로 강하게 떨어질 때가 매도 타이밍입니다.

필자는 ‘반반이 스킬’을 가장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저항선에서 반을 팔고, 다음 저항선에서 다시 반을 파는 식으로 단계별 수익 실현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수익을 일부 확보하면서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매도 전략입니다.
코스피·코스닥 ETF: 조바심 없는 분할 매수가 해답
국내 지수 ETF는 ‘알 낳는 거위’처럼 안정적이면서도 반복적인 기회를 줍니다. 아직까지 비과세이고 변동성도 적절해, 과도한 조바심과 몰빵만 피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필자는 코스닥 ETF에는 10%만 투입해 선발대를 보냈고, 코스피는 한 주만 보유하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하방 지지가 약하다는 특성이 있지만, 이는 곧 매수 기회를 자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002년 카드 대란, 2023년 PF 대출 위기처럼 국내 이슈로 하락장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외부 충격이 아닌 내부 변수로 인해 반복적인 바닥 신호가 발생하므로, 조바심 없이 기다릴 수 있다면 매수 기회는 1년에 한 번 이상 반드시 찾아옵니다.
심플한 무기 하나면 충분하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자신만의 무기를 갖는 것입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라는 원칙 아래, 하나의 전략을 반복적으로 갈고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지수 ETF 매매법은 2016년 말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다듬은 전략입니다.
맥가이버 칼처럼 이것저것 많은 전략을 익히기보다는, 단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그 무기에 확신이 있다면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ETF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의] 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