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돼야 할 사람은 이재명"..김기현, 野해임건의안 반박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2. 9.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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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낸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장관 해임 사유가 엉터리 3류 소설만도 못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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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연루된 의혹 10여 건에 달해"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8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낸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장관 해임 사유가 엉터리 3류 소설만도 못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를 겨냥해 "범죄 의혹이 매일매일 드러나고 있는 '대도(大盜)'를 당내에 버젓이 놔두고 뜬금없이 장관 해임 카드를 들고 나오면 이건 동네 어린아이들의 유치한 장난질 같지 않냐"며 "이런 억지춘향식 해임 건의를 제출하는 걸 보니 민주당도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났나 보다"고 했다.

이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 대표다. 해임 사유는 차고 넘친다. 검찰이 이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성남FC 뇌물성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도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어제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구속됐다"면서 "이외에도 이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혹 사건은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변호사비 대납 의혹, 권순일 대법관 재판거래 의혹 등 10여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한 사람 살리려다 민주당도 함께 몰락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역대급 불량 대표인 이 의원과 하루빨리 손절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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