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제비' 발생, 국내 영향 없어…18호에 주목해야

김민정 2024. 9.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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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제비'가 괌 북쪽에서 발생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괌 북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해상에서 제36호 열대저압부가 제17호 태풍 '제비'로 발달했다.

태풍 '제비'는 제주쪽로 서북서진하다가 오는 29일께 방향을 틀어 동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39호 열대저압부는 28일께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이름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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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7호 태풍 ‘제비’가 괌 북쪽에서 발생했다.

제17호 태풍 ‘제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괌 북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해상에서 제36호 열대저압부가 제17호 태풍 ‘제비’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최대풍속은 시속 65k이며 강풍반경은 180km다.

태풍 ‘제비’는 제주쪽로 서북서진하다가 오는 29일께 방향을 틀어 동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북진과 북서진을 거듭하며 다음 달 1일 오후 도쿄 먼 바다를 지나친 뒤 북동진해 2일께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에서 이름을 제출한 제비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다.

한편 제39호 열대저압부는 28일께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이름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 태풍은 2일께 ‘중’ 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심기압은 975hP, 최대풍속은 초속 32m, 시속 115km 정도다.

국내 영향 가능성은 아직 유동적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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