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강등권 탈출’ 노리는 황선홍 감독, “분위기 좋아, 서울전이 분수령”

정지훈 기자 2024. 9.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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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의 황선홍 감독이 최근 무패를 이어가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밝혔고, 이번 서울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경기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최근 무패를 이어가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이 최근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측면부터 맨투맨을 하면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역습이 날카롭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으면 더 어려워진다. 중원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하고, 쉽지 않은 경기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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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의 황선홍 감독이 최근 무패를 이어가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밝혔고, 이번 서울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46점으로 5위, 대전은 승점 31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대전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일류첸코와 린가드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고, 중원은 루카스, 이승모, 최준, 조영욱이 나선다. 4백은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백종범, 야잔, 김진야, 류재문, 황도윤, 임상협, 강성진, 호날두, 윌리안이 포함된다.


원정팀 대전은 4-4-2다. 김준범과 마사가 공격에 투입되고, 최건주, 밥신, 이순민, 김승대가 중원을 구축한다. 4백은 이상민, 이정택, 김현우, 오재석이 배치되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 이준서, 김재우, 임덕근, 주세종, 김민우, 김현욱, 김인균, 천성훈, 켈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경기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최근 무패를 이어가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이 최근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측면부터 맨투맨을 하면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역습이 날카롭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으면 더 어려워진다. 중원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하고, 쉽지 않은 경기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는 대전이지만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구텍과 윤도영의 결장은 아쉽다. 황 감독도 “구텍은 A매치에서 부상을 안고 왔고, 윤도영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다. 김문환도 부상이 있어서 오재석을 투입했다. 이순민이 중원에서 투쟁심과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축구는 기술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다. 원정이지만 적극성 가지고 가야한다. 절실함과 정신력을 강조했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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