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UBS, ‘유동성 위기설’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검토”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3. 18. 20: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스위스 최대 금융기업 UBS가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2위 업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과 규제기관인 스위스금융감독청이 자국의 은행 부문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상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CS는 지난해 투자 실패로 1조원의 손실을 낸 것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돈을 빼가면서 유동성 위기설이 퍼졌다.

스위스 2위 투자은행 CS가 붕괴 조짐을 보이자 SNB는 전날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70조원)을 대출해 유동성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금융당국의 대응으로 금융시장의 대혼란은 일단 피했으나 위기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