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갓 세이브 더 '퀸?'...국가 제창 실수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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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기분 좋은 승리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일부 선수가 뜻밖의 실수로 뭇매를 맞고 있다.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FIFA 랭킹 20위)을 6-2로 제압했다.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잉글랜드는 26일(토) 오전 4시 미국(FIFA 랭킹 16위)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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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랜드가 기분 좋은 승리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일부 선수가 뜻밖의 실수로 뭇매를 맞고 있다.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FIFA 랭킹 20위)을 6-2로 제압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3-3 포메이션 아래 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이 책임졌다. 4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착용했다.
황금 세대라는 평가 아래 '커밍 홈'을 외치고 있는 잉글랜드. 그만큼 첫 경기 결과가 무척 중요했다. 상대가 침대 축구로 악명이 자자한 이란인 만큼 방심은 금물. 잉글랜드는 캡틴 케인을 필두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킥오프에 앞서 진행된 국가 제창에서 뜻하지 않은 실수가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독수리눈을 가진 팬들이 국가를 잘못 부른 마운트와 쇼를 목격했다. 올해 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한 다음 현재 '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King)'으로 바뀐 가사를 'Queen(여왕)'으로 잘못 부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국가 제창은 실수했지만 경기는 완벽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벨링엄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골잔치를 벌였다. 남은 시간 사카와 스털링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 돌입한 사카는 멀티골을 완성했으며,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쉬포드와 잭 그릴리쉬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이란은 메디 타레미 만회골이 전부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이란을 완파하면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잉글랜드를 이끈 캡틴 케인은 멀티 도움을, 월드컵 데뷔 무대를 치른 사카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잉글랜드는 26일(토) 오전 4시 미국(FIFA 랭킹 16위)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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