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동근린공원 장미동산
낮에도 밤에도 장미가 피어나는 곳

도심 한복판, 그것도 생활권 바로 옆에서 만개한 장미꽃 정원을 만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동 중동근린공원은 그런 의미에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5월 명소다.
공원 내 장미동산에는 총 21종, 약 1만 주에 달하는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면적만도 4000㎡에 이른다.
현재 장미는 본격적인 만개기에 접어들었고, 다가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절정의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장미가 빼곡히 심어져 있어 산책하는 내내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꽃들이 장식된 터널 구간에서는 포토 스팟으로 손색없는 풍성한 장미 덩굴이 시선을 끈다. 특히 터널 바깥에서 바라보는 장미줄기는 그 자체로 한 폭의 장면처럼 다가온다.
중동근린공원은 낮에도 예쁘지만,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광양시는 지난 몇 년간 이곳에 약 123개의 LED 조명등, 투광등, 포토존 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강화해왔다.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은 어스름한 저녁에도 장미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광양시는 서천변 장미동산에도 야간 경관 조명을 함께 운영해 도심 속 힐링 스폿으로 조성했다. 중동근린공원 인근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장소다.
중동근린공원은 금광아파트 정문 맞은편,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미 외에도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미는 원래 5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지속적으로 피고 지는 과정을 반복할 전망이다.

5월,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마음이 들썩이는 장미의 계절. 도심 속 이 조용한 포토스팟은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된다.
올봄에 북적이는 인파에 지친다면, 가볍게 동네에서 다녀올 수 있는 광양 중동근린공원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