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관문이 쾅 닫히거나 반대로 끝까지 닫히지 않아서 다시 밀어야 하는 집이 많습니다. 대부분 문이 낡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냅니다. 그런데 문 위쪽에 달린 도어 클로저의 나사 하나로 대부분 조정이 됩니다. 도어 기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손대는 자리입니다.

나사 두 개가 속도를 나눠 맡습니다
문 위쪽에 붙은 기다란 장치가 도어 클로저이고 옆면에 작은 나사가 두 개 있습니다.하나는 문이 크게 열린 구간의 속도, 다른 하나는 마지막에 닫히는 구간의 속도를 맡습니다.시계 방향으로 조금 돌리면 느려지고 반대로 돌리면 빨라집니다.한 번에 많이 돌리지 마시고 사분의 일 바퀴씩만 돌려가며 확인하십시오.

기름이 새면 그때는 교체입니다
클로저 몸통 아래로 기름이 배어 나와 있으면 안의 유압이 빠진 상태입니다.이 경우에는 나사를 아무리 돌려도 속도가 잡히지 않습니다.부품값은 몇만 원대이고 나사 네 개로 고정하는 구조라 교체 자체는 간단합니다.문틀에 구멍 위치가 이미 나 있어서 같은 규격으로 사시면 그대로 맞습니다.

경첩 나사도 한 번 조여주십시오
문이 아래로 처져서 문틀에 긁히는 경우는 경첩 나사가 풀린 것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드라이버로 위쪽 경첩부터 순서대로 조여주시면 대부분 자리를 찾습니다.나사가 헛돌면 구멍이 넓어진 것이라 조금 더 굵은 나사로 바꾸시면 됩니다.이것만 해도 문 여닫는 소리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클로저 나사 조절, 기름 누출 확인, 그리고 경첩 조이기입니다.기사님을 부르기 전에 십 분이면 끝나는 점검입니다.공동주택 현관문은 방화문이라 임의로 떼거나 개조하시면 안 된다는 점만 기억하십시오.오늘 들어가시면서 문 위쪽을 한 번 올려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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