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왕의 길 따라 무대로"…BTS 컴백, 광화문이 거대한 무대로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3년 9개월의 침묵 끝,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이미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던 일곱 멤버가 다시 하나의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은 'K-팝 상징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정규 5집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해 흥례문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 퍼포먼스가 예정되면서, 서울 도심 전체가 하나의 서사 무대로 확장된다.
광화문 현장은 이미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공연이 펼쳐질 광화문광장에는 BTS 전광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장에는 '노숙 금지'와 안전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고, 인근 상점들은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매출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명동 역시 'BTS 특수'로 들썩인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면세점 K웨이브존 등 K팝 굿즈 매장에는 개점 전부터 팬들이 길게 줄을 섰고, 한 굿즈숍에는 대기 인원이 193팀에 달했다. 용산 하이브 사옥 일대 카페와 상점들도 각국에서 온 팬들로 하루 종일 붐빈다.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국의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의 테러경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서울경찰청은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사전 안전 검측과 폭파 협박 대응팀을 배치했다.
안전을 이유로 광화문 일대의 집회·시위도 대폭 제한된다. 종로경찰서는 16∼21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신고한 여러 시민단체에 "BTS 공연으로 인파 밀집에 따른 압사, 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가 상당하다"며 제한 통고를 내렸다.
제작진은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들썩이는 서울 곳곳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진행·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정민, 박소라, 연출 : 이명선>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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