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창근 출연 요청 청원에 “세대 아우르는 섭외 고민, 귀 기울일 것”

박아름 2024. 9.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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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측이 가수 박창근 출연 요청 청원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불후의 명곡'을 아끼는 시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청자는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불후의 명곡'에 걸맞는 박창근 가수님 출연을 요청드립니다"며 청원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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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불후의 명곡' 측이 가수 박창근 출연 요청 청원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불후의 명곡'을 아끼는 시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청자는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불후의 명곡'에 걸맞는 박창근 가수님 출연을 요청드립니다"며 청원글을 게재했다.

박창근은 지난 2021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로, 방송 이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앞서 박창근은 '불후의 명곡'에 3차례 출연했다. 588회 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 604~605회 송창식 편, 615~616회 2023 상반기 왕중왕전에 출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명작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을 매주 챙겨보는 시청자"라며 "세대를 아우르며 다종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방송이라 잘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짙고 깊은 포크 감성에 대한 갈증이 생겨 시청자 게시판의 문을 두드린다. 요즘 부쩍 줄어든 포크 장르의 위신을 세워줄 가수의 출연이 절실하다. 프로그램 취지에 따른 명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가수 배양을 견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는 "하여 포크 외길만을 걸어온 포크싱어송라이터 박창근 가수를 꼭 섭외해 주실 것을 적극 요청드린다"며 "대중에 연연하지 않고 확고한 신념으로 온전히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천상 포크장인 노래하는 박창근 가수를 '불후의 명곡'에서 다시 보고싶다. '불후의 명곡' 애청자로서 포크 장르로 재조명 받고 있는 박창근 가수의 팬으로서 삶의 본성을 충실히 음악으로 표현하는 '노래하는 박창근' 가수를 반드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청원글은 1,048명의 동의를 얻어 약 한 달 만에 제작진 답변을 이끌어냈다. KBS 시청자 청원 규정에 따르면 청원이 제기된 후 30일 내 총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KBS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놔야 한다.

이에 대해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9월 26일 답변을 통해 "매주 토요일 저녁,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울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와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즐거움을 전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후의 명곡'은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세대를 아우르는 섭외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보내주신 아티스트에 대한 고귀한 의견에도 적극 귀 기울여 적합한 특집이 기획될 때 참여가수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후의 명곡'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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