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으로 영화계 뒤흔들었던 신인 배우가 23년 만에 밝힌 말

영화 '유령'으로 돌아온 국민 배우 설경구!
그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인데~

데뷔작부터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박하사탕'을 언급한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출처 : 영화 ‘박하사탕’
출처 : 서울경제

배우 설경구가 '박하사탕'을 직접 언급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설경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유령'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설경구는 '유령'에서 명문 무라야마 가문 7대로 일본인 아버지와 조선인 어머니 사이 태어나 성공 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좌천돼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후 '유령' 검거에 성공해 경무국으로 복귀를 꿈꾸는 인물을 맡았다.

출처 : 영화 '유령'

이날 설경구는 본인 역할에 대해 “태생적 한계에서 오는 콤플렉스와 자신의 정체성을 지우기 위해 더 집착한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연민의 감정을 더 느끼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증오가 차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악랄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반전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반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영화 ‘박하사탕’

또한 설경구는 이날 인터뷰에서 본인이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연민을 느꼈던 캐릭터로 영화 '박하사탕' 속 김영호를 꼽았다.

출처 : 영화 ‘박하사탕’

설경구는 “당시 연기 경험이 많이 없어서 더더욱 그런 감정이 생겼던 것 같다. 촬영 당시 이창동 감독과 눈도 안 마주쳤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고,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잘 못했다는 생각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이후에도 한참 동안 영호를 못 떨쳤다. 다른 현장에 가서도 괴로웠다. 애증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출처 : 영화 ‘박하사탕’

설경구의 겸손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영화 '박하사탕'은 당시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출처 :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설경구는 지난 1993년 연극으로 데뷔해 다양한 연극 무대에 섰으며, 영화에 입문해서는 단역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첫 주연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출처 : 영화 ‘유령’

설경구는 '박하사탕'에서 40대에서부터 20대로 거슬러 올라가 점점 순수함을 잃고 타락해가는 남자 '김영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당시 '1999년 한국 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는 극찬받기도 했다.

출처: KBS

한편 설경구가 이번에 선택한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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