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뿌듯하다…" 레드벨벳 슬기가 2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는 '이 운동'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할 수 있고 체형 교정에도 좋은 '자이로토닉'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자이로토닉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 슬기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자이로토닉 기구를 활용한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슬기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를 통해 '쉴 때 더 바쁘게 쉬는 슬기의 여름 일상 자이로토닉, 발리 여행 준비, 도자기 클래스, 건조동 친구들'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슬기는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자이로토닉 운동을 소개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히 해왔던 운동인데, 2년 만에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지만 하고 나면 유연성이 좋아지고 속근육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슬기는 풀리 타워와 점핑 스트레칭 보드 등 자이로토닉 전용 기구를 활용해 다양한 동작을 소화했다. 슬기가 다시 찾은 자이로토닉은 어떤 운동일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신체 전반의 근육을 활용할 수 있는 '자이로토닉'

다양한 자이로토닉 기구가 배치돼 있다. / BearFotos-shutterstock.com

자이로토닉은 인체의 구조적 원리를 바탕으로 고안된 특수 장비를 활용하는 운동이다. ‘Gyro’는 모든 방향으로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뜻하고, ‘tonic’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의미한다. 즉, 자이로토닉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운동법이다.

이 운동은 전용 기구를 통해 진행된다. 자이로토닉 기구로는 대표적으로 풀리 타워, 점핑 스트레칭 보드, 자이로토너 등이 있으며, 이 장비들을 활용하면 무용, 체조, 수영, 태극권의 움직임 원리를 반영해 신체 전반의 근육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척추와 몸통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형 교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자이로토닉의 특징 중 하나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관절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다양한 동작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 범위가 확장되며, 긴 축을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간의 공간이 확보돼 유연성이 향상된다. 또한 자이로토닉은 나선형 패턴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여 척추를 강화하고 근육 간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효과는 자세 교정과 척추 정렬에 유용해 성장기 아동이나 임산부의 체형 관리에도 적합하다. 더불어 동작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기구를 활용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허리의 뻣뻣함을 풀어 유연성을 되찾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손상 부위의 재활 과정에서도 자주 활용된다.

닮은 듯 다른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

자이로토닉 기구 중 하나인 풀리 타워를 이용해 운동하고 있는 사람. / 헬스코어데일리

자이로토닉은 종종 필라테스와 비교되는데, 실제로 두 운동 모두 기구를 활용한 기능 향상 및 재활에 특화돼 있고 운동역학 이론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운동법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이 두 운동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필라테스는 스프링과 중력을 활용해 안정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스프링은 저항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몸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이를 코어 근육으로 안정화시키는 훈련이 된다. 반대로 때로는 스프링이 움직임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에 비해 자이로토닉은 케이블과 원판을 이용해 가동성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원판을 돌리는 과정에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확장되고 작은 관절과 근육까지 큰 움직임을 경험하게 된다. 케이블 역시 저항과 지지라는 두 가지 기능을 통해 움직임을 확장시켜준다.

호흡 방식에서도 두 운동은 구별된다.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흉곽 호흡을 사용한다.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방식으로, 흉곽이 앞뒤, 좌우, 위아래로 모두 확장되며 폐환기량을 증가시킨다. 이런 호흡은 코어의 사용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대부분의 동작에서 동일한 호흡법이 쓰이지만, 헌드레드와 같은 일부 동작만 다소 차이가 있다.

반면 자이로토닉은 동작의 성격에 따라 호흡이 달라진다. 약 다섯 가지 호흡법이 있으며, 기침을 하듯 내뱉는 방법이나 독침을 쏘듯이 내쉬는 방식 등이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호흡법은 각 동작의 특성을 강조하고 요가의 호흡법과 유사한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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