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재보선] 민주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득표율 55.26%

라창현 2024. 10.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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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에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곡성군수로 당선됐다.

16일 오후 10시 52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표가 100% 진행된 영광군에서 조 후보는 55.26% 득표율(8706표)을 기록해 35.85%(5648표)인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를 상대로 19.41%p(3058차)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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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지역화폐 통해 지역 소멸 극복"
10·16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6일 오후 전남 곡성군 곡성읍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10·16 재보궐선거에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곡성군수로 당선됐다.

16일 오후 10시 52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표가 100% 진행된 영광군에서 조 후보는 55.26% 득표율(8706표)을 기록해 35.85%(5648표)인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를 상대로 19.41%p(3058차)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조 후보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군수로 선택해 준 지역민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곧바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기본소득금 지금·20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생 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심청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매년 200억원 발행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경제 자립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또 "무료버스·농촌수요응답형 택시운영·가축분퇴비 무상공급·공공형 계절근로제 확대·스마트 농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아울러 "현재 곡성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청년이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청년기본수당, 돌아오는 청년(U-턴) 지원금 지급, 곡성형 민간어린이집 운영, 귀농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현해 교육하기 좋은 곡성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곡성 출신인 조 후보는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민선 4기 전남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두 차례 도의원을 역임했고, 민선 7기 민주평화당·민선8기 무소속으로 곡성군수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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