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아동학대 예방정책 효과 톡톡

대구시 달서구청의 아동학대 예방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달서구청은 17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총 60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심리검사·양육코칭을 조기 지원해 왔다. 또한 일반사례아동 20가정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선제 노력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543건이던 아동학대신고건이 2023년 427건으로 2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아동발달센터를 신설한 대구 미래여성병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를 통해 피해 아동과 가족이 보다 신속한 치료와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에 선전됐으며 앞으로 아동학대 사례판단 전·후 조기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더욱 집중한다. 피해 아동을 신속하게 심리치료·양육코칭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태훈 청장은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예방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아동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족기능이 회복되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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