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 건너 뛴' 노후 기계식 주차장 제주 수두룩

제주방송 정용기 2024. 10. 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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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설치된 지 10년이 지난 노후 기계식 주차장 200여 대 중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곳만 3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지난 8월말 기준 정밀안전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기계식 주차장은 총 3,393대로, 전체의 15%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 미수검률을 보면 세종에서 노후 기계식 주차장 4대 중 2대가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아 가장 높은 미수검률(5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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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주차장 (자료사진)


제주에 설치된 지 10년이 지난 노후 기계식 주차장 200여 대 중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곳만 3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태준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밀안전검사 대상인 10년 이상 노후 기계식 주차장은 전국에 총 2만 2,894대에 달합니다.

이 중 지난 8월말 기준 정밀안전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기계식 주차장은 총 3,393대로, 전체의 15%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정밀안전검사 대상이 222대였는데 31대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미수검률을 보면 세종에서 노후 기계식 주차장 4대 중 2대가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아 가장 높은 미수검률(50%)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충북(38.4%·88대), 강원(37%·77대), 전남(36.1%·60대), 충남(33.1%·109대), 대전(33.1%·379대), 전북(31.7%·32대), 경남(30.2%·292대)이 30%대의 미수검률을 보였습니다.

안태준 의원은 "안전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기계식 주차장은 차량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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