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VS KGM '액티언', 비슷한 가격이라면 뭘 살까?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5일 새로워진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기존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으며,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B필러 및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는 흡차음재를 추가해 승차감뿐만 아닌 정숙성까지 확보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가 2,836~3,525만원, 2.0 LPi는 2,901~3,590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 3,458~4,107만에 책정됐다.
액티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쿠페형의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 다채로운 고급 안전∙편의 사양 등을 모두 갖춘 쿠페형 SUV로, 앞서 KGM 판매량 흥행을 주도했던 토레스보다 비율 및 스탠스가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여유로 실내 공간까지 갖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기준 리터 당 11km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기본 트림인 S7부터 20인치 휠,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처선 유지 보조,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기본 적용해 옵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크게 줄였다.
KGM 액티언은 S7과 S9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3,395만 원, 3,649만 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