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게이밍의 필 스펜서 대표가 Xbox 게임의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펜서 대표는 15일 공개된 미디어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영화 마인크래프트, 드라마 폴아웃 등 IP 확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게임 개발자들이 구축한 캐릭터가 TV와 영화, 나아가 다른 콘텐츠로 확장될 만큼 충분히 깊고, 퀄리티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스위치2에 대한 질문도 나오자 스펜서 대표는 닌텐도 스위치를 이미 지원하고 있다며 스위치2 지원 의사까지 재차 알렸다. 그는 MS가 PC, Xbox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이런 플레이어 외의 플레이어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닌텐도 스위치2 지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MS 게이밍이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스펜서 대표는 게이머태그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한 바 있다. 닌텐도 스위치2의 정식 공개가 이루어졌던 시기인 만큼 스펜서 대표는 Xbox가 가지고 있는 게임을 통해 닌텐도를 지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Xbox 게임의 스위치2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최근 MS 게이밍은 윈도우, Xbox를 넘어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에 자사 프랜차이즈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단,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기기 성능의 한계로 AAA급 게임의 출시는 이뤄지지 못했다. 닌텐도가 시연 행사를 통해 이식 수준에 따라 AAA급 게임이 닌텐도 스위치2에서 구동될 수 있는 점을 보여준 만큼, 닌텐도 스위치2에 Xbox 메인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출시될 가능성도 열렸다.
한편, 닌텐도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필 스펜서 대표는 닌텐도 스위치2 공개 이후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사장에게 메일을 보내 신형 기기 발표를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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