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풀패키지 7150만원, 얼마나 올랐나?

현대차가 20일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세대 풀체인지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존재감이 강조됐으며, 2.5 터보 하이브리드 등 신규 사양을 탑재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가격은 4383만원부터, 풀패키지는 7150만원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세부 가격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 2.5리터 가솔린 터보는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내년 상반기 중 출고된다.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원(환경 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미반영 기준),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리터 가솔린 터보는 기존 3.8리터 V6 가솔린을 대체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3+3+3 시트 구성인 9인승이 도입됐으며, 7인승 선택이 가능하다. 8인승은 단종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2.5리터 가솔린 터보 가격은 구형과 비교해 익스클루시브 487만원이 인상됐다.
프레스티지는 358만원, 캘리그래피는 480만원 올랐다. 르블랑과 같은 가성비 트림은 삭제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풀패키지 가격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6474만원,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7150만원이다. 참고로 기존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풀패키지 가격은 5763만원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는 2970mm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났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커진 차체와 길어진 리어 오버행을 바탕으로 3열 레그룸과 트렁크 용량이 넓어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LED 방향지시등, 윈드실드 및 1/2열 도어 이중접합 차음유리, 운전석과 동승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2열 리모트 폴딩,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3열 6:4 분할 폴딩 시트 등이 기본이다.
특히 9인승은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를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을 제공한다. 6명 이상 탑승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3-ZONE 공조기, 확산형 루프 에어벤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차로 유지 보조2 등 최신 ADAS도 기본 탑재했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총 6종의 아케이드 게임, 인카페이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지원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포함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히든라이팅 주간주행등, 20인치 휠, 천연가죽 시트, 발수 적용 1열 유리 등이 추가됐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풀패키지 구성으로 전용 디자인,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이 도입된 디지털 센터 미러, 나파 가죽 시트, HUD,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등이 기본이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123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현대차 SUV로는 최초 사양으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 감쇠력 예측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풍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횡풍 안전 제어를 지원한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가 탑재됐다. 총 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E-라이트,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 1.65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와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신형 팰리세이드 기본형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9.7km/ℓ로 기존보다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