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다들 여길 갔다" 나트랑 꺾고 1위 오른 해외여행지

간사이 공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초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인파로 붐볐다.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는 사실상 ‘봄 시즌 최대 여행 적기’로, 많은 이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오사카가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외 여행지로 꼽히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황금연휴 여행객 148만 명

인천공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 예상 여객 수는 약 148만 명에 달한다.

이는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수와 거의 맞먹는 규모로, 명절과 견줄 만큼의 대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연휴의 정점은 5월 3일로, 이날 하루에만 21만8000여 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몰린 이유는 짧은 연차 사용으로도 길게 쉴 수 있는 ‘황금 조합’ 때문이다.

오사카성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에어의 국제선 예약률 자료에 따르면, 이 시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다. 뒤이어 나트랑과 후쿠오카가 그 뒤를 이었지만, 오사카는 예약률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국민 여행지의 저력을 입증했다.

왜 하필 오사카인가?

오사카 도톤보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많은 도시 중 오사카가 이토록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선 항공편이 풍부하고 비행시간도 짧아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한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인천~오사카 간 직항은 하루에도 수십 편이 운항되며, 저비용항공사(LCC)의 선택지가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이 가능하다.

오사카 쇼핑거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오사카는 쇼핑, 미식, 관광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만능 도시’다.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같은 번화가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까지,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나 연인과의 여행에도 딱 맞는 일정이 가능하다.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비교적 언어 장벽이 낮고,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나트랑과 후쿠오카도 주목

나트랑 해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사카만큼이나 주목받는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나트랑과 일본의 후쿠오카가 꼽힌다.

특히 나트랑은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인해 단기간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들어 고급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가성비 럭셔리’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후쿠오카 유후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후쿠오카는 오사카와 비슷한 매력을 지닌 일본의 남부 도시로, 짧은 비행거리와 소도시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규슈 지역의 관문 도시답게 유후인, 벳푸 등 인근 온천 마을로의 연계 여행도 가능해, 특히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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