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주들 계 탔나.." 16조 특별배당 전망에 주가 대반전 기대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해 16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주당 2만 3천 원 안팎의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추정까지 제기됐다.

최근 주가가 120만 원대 후반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파격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26일 공시를 통해 배당설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환원책을 검토 중이며 28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8년 전 투자한 키옥시아 매각 차익이 20조 원에 달하는 만큼 환원 여력 자체는 충분한 상태다.

지난 21일에는 당초 목표보다 한 달 일찍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전량 마무리했다.

여기에 막대한 현금 배당까지 가산된다면 짓눌려 있던 주가 반등에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의 PER이 3~5배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발표할지가 최대 분수령이다.

일시 지급 형태일지 아니면 분할 환원 방식일지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향방이 크게 엇갈린다.

실적 호조세와 함께 구체적인 현금 환원 청사진이 명확히 제시되는지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6조 원 특별배당설은 28일 이사회 결의와 실적 발표를 거쳐 최종 판가름 난다.

40조 원 자사주 소각에 이어 추가 현금 환원이 확정된다면 120만 원선 주가의 저평가 탈출 계기가 된다.

주주들은 단기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수요일 공식 발표에서 확정될 환원 규모와 집행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