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떠나나...울버햄튼 '주전 공격수' 팬들과 충돌→이적설 급부상! "팀과 단절하는 것 같다"

노찬혁 기자 2025. 10.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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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의 ‘주전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번리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라르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3분 만에 리드를 내줬다. 번리의 킬린트스히 하르트만이 롱패스를 보내자, 이를 받은 지안 플레밍이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에는 하르트만의 패스를 다시 받은 플레밍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울버햄튼은 전반 38분 만회골을 넣었다. 산티아고 부에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라르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전 추가시간 4분, 마샬 무네트시가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한니발 메브리의 패스를 받은 라일 포스터가 침착한 슈팅으로 극장골을 넣으며 번리가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2무 7패(승점 2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울버햄튼은 혼란에 빠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경기 후 페레이라 감독이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후 화가 난 울버햄튼 팬들과 언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라르센도 소란에 휩싸였다. 그는 전반전에 득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홈 팬들의 비난에 격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라르센의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다. 매체는 “울버햄튼 팬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라르센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장면들을 보면 라르센은 팬들과의 단절을 감수하더라도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라르센은 지난 시즌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잔류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여름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울버햄튼에 잔류했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과 팬들의 비판 속에서 1월 이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편 황희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하지만 라르센이 팀을 떠난다면, 황희찬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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