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딸기농가, 산청 산불 이재민에 딸기 150박스 기탁

사천 딸기농가, 산청 산불 이재민에 딸기 150박스 기탁

사천시 딸기 영농 업체 ‘딸기마을’이 산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딸기를 기탁했다.

사천시는 딸기마을이 지난 27일, 1kg 딸기 150박스(약 200만 원 상당)를 산청군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권순태 대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끝까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천시는 기탁받은 물품을 피해 지역에 신속히 전달하고, 복구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기부물품은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대표가 운영하는 딸기마을은 사천시 남양동 노룡동 407-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딸기문화 체험 행사 및 지역사회 기부·봉사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역 농가의 선한 영향력이 이웃에 온기를 더하는 사례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함께 돌아볼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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