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나가요?"…삼성, 의료기기사업부 분사설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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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사업부를 분사할 것이란 주장이 사내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직접 노조와 만나 상황 수습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산 기자, 삼성전자가 분사설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어제(10일) 오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긴급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 인사그룹장 등 노사 대표단 총 5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의료기기사업부 직원들이 분사 소문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는 정서를 전달했고, 사측은 "분사를 검토 중인 바가 없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올 1분기 의료기기사업 실적도 좋고 다들 올해 한번 잘해보자는 분위기"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업부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의료기기사업부 실적은 소비자가전부문에 포함돼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연초 목표한 실적 성과에 따라 연동해 지급하는 성과급의 경우 의료기기사업부는 통상 연봉의 7%를 받아왔습니다.
삼성전자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반도체 DS 부문의 7분의 1 수준입니다.
[앵커]
분사설이 불거진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삼성은 현재 의료기기사업부와 별도로 자회사 삼성메디슨에서도 국산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사업부는 엑스레이나 단층촬영 CT 기기를,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이 주력인데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비슷해 협력 시너지와 업무 효율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내 안팎 합병, 분사 주장에 지난 2015년 2월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 사업부의 분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2010년 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주력 신사업으로 키웠던 의료기기사업부는 DX부분 산하에 포함돼 있는데요.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 핵심 재무전문가였던 김용관 부사장이 2020년부터 두 회사의 수장을 겸임해 온 것도 합병 등 조직개편 가능성을 키우는 이유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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