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트럼프 행정부 출현 뒤 군사도발 더 심해져…양키식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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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현 이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며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쪽은 지난 1월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외무성 대외정책실장·대외보도실장·대변인 담화, 국방성 정책실장·공보실장·대변인 담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등 다양한 주체와 형식을 통해 한반도 주변에서 미국의 군사활동을 비난·견제하며 자기네 핵무기가 "정당방위수단"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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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

북한 국방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현 이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며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21일자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은 “부정의의 수단으로 매도”하고 미국의 핵은 “‘적법성’과 ‘정례성’을 부여”하는 “양키식 오만성과 철면피하고 강도적인 이중기준 논리”를 구사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북쪽이 공식 담화에서 “트럼프”라고 실명을 거론하며 미국을 비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자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등 그동안에는 ”현 미행정부” 또는 “미국”이라는 표현을 써왔다.
공보실장은 담화에서 “20일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진입”시키고, “19일에는 반덴버그우주군기지에서 태평양상의 목표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를 “현 미 행정부의 변함없는 패권적 야망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위성 군사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공보실장은 “미국은 또한 한국과 야합하여 오는 3월에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를 또다시 강행하여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극한점에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한 연합공중훈련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북쪽은 지난 1월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외무성 대외정책실장·대외보도실장·대변인 담화, 국방성 정책실장·공보실장·대변인 담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등 다양한 주체와 형식을 통해 한반도 주변에서 미국의 군사활동을 비난·견제하며 자기네 핵무기가 “정당방위수단”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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