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가 가장 예쁠까요?"만약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지금 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충북 제천 의림지입니다.
기원전 삼한시대부터 흘러온 고요한 저수지,천 년의 세월을 안은 물길 옆으로지금은 연초록빛 연잎과 연분홍 꽃잎이햇살 위에서 살랑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꽃 시즌, 카메라 꼭 챙기세요
6월부터 8월 초까지,의림지는 마치 연꽃의 바다처럼 변합니다.거대한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작은 연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연분홍 꽃송이들이바람을 따라 조용히 흔들립니다.
특히 아침 햇살이 내려앉는 연못 남측 산책로는연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포토 명소로,사진 작가들이 매해 이맘때면 몰려드는 스팟입니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그 옆으로 이어지는 데크길,그리고 곳곳에 놓인 정자 쉼터는연꽃의 고요함과 여름의 생동감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의림지, 계절 따라 달라지는 산책 코스
📍봄 (3~4월)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 호수 둘레를 따라 걸으면 물 위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을 수 있습니다.특히 동쪽 수변길의 벚꽃터널은 인생사진 명소.
📍여름 (6~8월)
연꽃과 초록의 계절.연못 중간의 작은 섬과 다리 주변은 연잎 향이 가득하며,물안개와 어우러진 새벽 산책도 강력 추천.
📍가을 (9~10월)
단풍과 억새, 맑은 하늘이 만들어내는 색채의 향연.의림지 옆 솔밭공원에서는 소나무 향을 맡으며 단풍과 함께 걷는 길이 인상 깊어요.
📍겨울 (12~2월)
얼어붙은 호수 위로 눈 내리는 풍경은정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고요하고 한산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계절.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시간
의림지는 단순한 산책 명소가 아닙니다.신라시대 축조된 저수지로서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관개시설 중 하나로 손꼽히며,그 자체로도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물의 흐름에 따라 농사를 짓던 옛 지혜를 담고 있는 이곳은조용히 흐르는 저수지 한켠에서자연과 함께 사색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실용 정보
- 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 입장료: 무료
- 주차: 의림지공영주차장(무료) / 도보 3분 거리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 주변 볼거리:
의림지역사박물관
의림지역수체험장 (여름철 운영)
솔밭공원 / 제천10경 인증 포토존
- 팁:
연꽃은 오전 6~10시가 개화 절정!
연꽃 시즌에는 간이 노점과 사진 작가가 많아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합니다.
간식, 돗자리, 모기기피제 준비하면 더욱 쾌적한 피크닉 가능
연못 위를 걷는 기분,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제천 의림지는볼거리도 많고, 걸을 길도 충분하고,사진 찍을 곳도 많지만무엇보다 머무는 순간의 평온함이여행의 진짜 이유를 느끼게 해줍니다.
사계절 다른 색으로 당신을 맞이할 이곳.지금은 연꽃이 한창인 여름,의림지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잠시 모든 생각을 내려놓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