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가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되돌릴 수
없는 사실”
이라고 예측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통찰해 온 역사학자
하라리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하며,
그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러시아군의 심각한 병력 손실,
우크라이나군의 해상전 성과,
그리고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제공권 장악 실패.

이 세 가지 요인은 단순한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 전체의 전쟁
수행 능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구조적 약점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러시아군의 치명적인
병력 손실입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약 20만~30만명의
전사자와 부상자를 기록했지만,
정작 얻은 성과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0.6%를 추가로 점령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라리는 이런 속도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정복하려면 약 100년의
시간과 수천만 명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8월 기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는 2022년보다 줄어든
상태입니다.

병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1만 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받았지만, 전황을 바꾸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해상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한 비대칭
전략으로, 흑해에서 러시아의
제해권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미사일 두 발로 격침시킨 사건은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무인 수중드론 ‘마리치카’로
크림대교를 폭파했고,
이바노베츠·카이사르 쿠니코프
상륙함 등도 무인보트를 이용해
격침시켰습니다.

하라리는 이러한 전략들이
현대 해상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 번째는 러시아의 제공권 장악
실패입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스팅어와
같은 저비용 지대공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 전투기를 대거 격추시켰고,
이후 서방의 패트리어트 시스템 등
첨단 방공망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로이의 목마 작전을
방불케 하는 ‘거미줄 작전’을 통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기지를
드론으로 타격한 사건은 전쟁 양상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
약 230대를 투입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며 공격 범위를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라리는
“이번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단지 지리적 위치에 있는 나라가 아닌,
수백만 국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독립된 국가임이 증명되었다”
고 말합니다.

반면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침공했지만, 그 목표는
실현되지 않았고 결국 전략적 실패로
귀결됐다는 분석입니다.
남은 변수는 단 하나, 서방의
지속적인 지원입니다.

하라리는
“서방이 러시아의 선전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수 있다면, 이 전쟁은 결국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귀결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황의 흐름과 군사 전략, 심리전의
양상이 모두 겹쳐지는 이 전쟁에서,
하라리는 역사학자로서 미래의
한 장면을 예측하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