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피' 매물 속출, 읍면지역 미분양도 심해

제주방송 신윤경 2023. 3.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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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축경기가 악화하면서 분양가보다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제주시내 대형 브랜드 아파트에서도 분양권 할인 거래 매물이 나오고 있고 착공을 늦추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른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도 분양가보다 싸게 파는 일명 마이너스피 매물이 적지 않습니다.

신윤경 기자"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읍면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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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건축경기가 악화하면서 분양가보다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제주시내 대형 브랜드 아파트에서도 분양권 할인 거래 매물이 나오고 있고 착공을 늦추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준공을 앞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84㎡ 한 채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생활정보지에는 이 아파트처럼 분양가를 할인해 판다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도 분양가보다 싸게 파는 일명 마이너스피 매물이 적지 않습니다.

제주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조만간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악화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는 업계에선 세제 완화 등의 대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성기/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자치도회장
"미분양하다보면 임대를 줘야 하잖아요. 주택사업자들이 종부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읍면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미분양주택 1,780호 중 70%가 읍면 지역에 소재하고 있었고 대정과 안덕, 조천과 애월 4개 지역이 차지 하는 비중이 59%에 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은 택지를 조성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민간은 시장 상황에 맞게 분양가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양영준/제주대 부동산관리학과
"택지공급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이 필요하고요. 민간에서는 결국 사고싶은 지역 주민들이 사고싶은 주택을 공급하는게 우선인거죠."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데다 인구 유입도 저조한 수준이여서 제주 지역의 주택 시장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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