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자 4마리가 달려와서 "놀아달라" 조르자 기겁하며 부리나케 도망가는 아빠 사자

놀아달라는 아기 사자들 피해 도망가는 아빠 사자 / wildlife 85 official

육아가 힘든 것은 사람이나 사자나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여기 세상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아빠 사자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아기 사자들이 있습니다.

심심했던 아기 사자들은 아빠 사자에게 같이 놀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아빠 사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놀랍게도 아빠 사자는 쪼르르 달려와서 놀아달라는 아기 사자들의 모습에 기겁하며 허겁지겁 도망가느라 바빴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놀아달라며 조르는 아기 사자들의 모습에 기겁하며 부리나케 도망가기 바쁜 아빠 사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심심하다며 아빠 사자에게 다가가 놀아달라 조르는 아기 사자들 / wildlife 85 official

이날 엄마 사자는 무슨 영문인지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아빠 사자는 아기 사자 4마리의 육아를 맡게 되었습니다.

자기들끼리 놀던 아기 사자들은 심심했는지 이번에는 아빠 사자에게 달려가 놀아달라고 하기 시작했는데요.

아기 사자들이 지치지도 않은지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뒤쫓아오자 놀아주기 귀찮고 힘들었던 아빠 사자는 자리를 박차고 도망쳤습니다.

물론 아기 사자들은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그저 아빠 사자가 좋다며 열심히 짤막한 다리로 뒤쫓아갔는데요.

놀아달라는 아기 사자들 피해 도망가는 아빠 사자 / wildlife 85 official

어떻게 해서든 아빠 사자랑 놀고 싶어서 열심히 뛰어가는 아기 사자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반면 육아가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아빠 사자는 아기 사자들을 보고도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앞만 보고 걸어가는 것일까요.

그렇게 아빠 사자는 엄마 사자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아기 사자들과 일정 거리를 계속 유지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조합", "엄마 사자가 보았으면 화낼 듯", "짤막한 다리로 뛰어가는 모습 너무 귀여워", "너네 정말 사랑스럽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기 사자들 피해 도망가는 아빠와 그 뒤 쫓아가는 아기 사자들 모습 / wildlife 85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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