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태양광 발전과 인삼농사를 결합해 연매출 3억4000만원을 올리는 황호필씨(65)를 만나본다. 전력 관련 일을 하던 그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9917㎡(3000평) 부지에 패널을 설치했다. 패널 아래 1652㎡(500평) 밭에 야심차게 표고버섯·고사리를 심었지만 잘 자라지 못했다. 좌절하던 그에게 문득 떠오른 건 인삼이었고, 지금은 삼 뿌리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황씨 농장에서 패널은 차광막이 된다. 반음지성 작물인 인삼에겐 최적의 환경인 셈이다. 빗물도 적당히 막아줘 병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으로 부가 수익까지 올리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