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퍼디난드의 회상 "앙리-드로그바, 현역 시절 막기 힘들었어"→드로그바 "퍼디난드-칸나바로도 뚫기 힘들었다"

장하준 기자 2024. 10.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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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를 극찬했다.

먼저 드로그바는 "내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 2명이 여기 있다. 칸나바로와 퍼디난드다. 두 사람 외에도 너무 훌륭한 수비수들이 많았다. 나도 선수 시절 훌륭한 수비수들을 상대하며 좋은 동기 부여를 얻었었다. 이렇게 다시 상대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답했다.

퍼디난드는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앙리과 드로그바를 적으로 상대했던 바가 있으며, 당시의 악몽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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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 드로그바 ⓒ넥슨

[스포티비뉴스=상암, 장하준 기자]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를 극찬했다.

국내 게임사 넥슨이 주최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개봉박두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19일 이벤트 위주의 경기가 진행되며 20일에는 FC스피어(공격팀)와 실드유나이티드(수비팀)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앞서 19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이날 행사에는 FC스피어의 티에리 앙리 감독과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 실드유나이티드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네 사람은 먼저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이어 퍼디난드와 드로그바에게 각 상대팀에 있는 선수 중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인물은 누구였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앙리 ⓒ넥슨
▲ 칸나바로 ⓒ넥슨

먼저 드로그바는 “내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 2명이 여기 있다. 칸나바로와 퍼디난드다. 두 사람 외에도 너무 훌륭한 수비수들이 많았다. 나도 선수 시절 훌륭한 수비수들을 상대하며 좋은 동기 부여를 얻었었다. 이렇게 다시 상대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답했다.

퍼디난드 역시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두 사람을 꼽았다. 그는 “앙리와 드로그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선수 시절 앙리나 드로그바를 막을 떄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악몽에 시달렸던 적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앙리과 드로그바를 적으로 상대했던 바가 있으며, 당시의 악몽을 회상했다.

이처럼 기자회견에 모인 네 사람은 선수 시절 서로를 상대하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비록 당시에는 치열한 대적 관계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서로를 칭찬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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