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의 기적' 넘어선 점유율...일본, 단 17.7%로 승리하며 '1위 등극'

박지원 기자 2022. 12. 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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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실리 축구가 통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는 그대로 일본의 2-1 승리로 끝났고, 일본과 스페인이 함께 16강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일본은 스페인전에서 점유율 17.7%를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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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의 실리 축구가 통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독일전과 같은 운영을 가져갔다. 라인을 내려 수비에만 집중함에 따라 스페인에 점유율을 완전히 내줬다. 공격은 역습 위주로, 극단적 실리 축구를 선보였다.

그 결과, 일본은 독일전처럼 전반에 1실점만 내주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칼을 빼 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도안 리츠, 미토마 카오루를 투입했다. 그리고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일본은 후반 3분 도안(AS 이토 준야), 후반 6분 타나카 아오(AS 미토마)가 연속골을 넣으며 단숨에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리드를 안게 된 일본은 다시 촘촘한 수비 대형으로 맞섰다. 하프 라인 아래로 라인을 형성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는 그대로 일본의 2-1 승리로 끝났고, 일본과 스페인이 함께 16강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일본은 스페인전에서 점유율 17.7%를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다"라고 알렸다.

원래 1위는 4년 전 '카잔의 기적'이었다.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한국이 '26%', 독일이 74%였다. 그런데 한국이 후반 막판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 독일의 경기였다. 일본은 독일에 2-1 역전승을 했는데, 점유율 '26.2%'를 기록했다. 이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 이번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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