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례한...' 바우어, 일본에서도 '논란 투수'의 길을 걷다...상대 타자 배트 발로 차 '물의'

강해영 2025. 8. 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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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삼진이나 역투가 아닌, 또 다른 논란으로 점철됐다.

전 다저스 투수 바우어는 이미 MLB에서의 격동적인 퇴출과 194경기 출장 정지로 악명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 5회, 바우어는 카이토 코조노를 땅볼로 처리한 뒤, 떨어진 배트를 발로 차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바우어는 MLB에서의 과거 논란과 이미지 문제로 이미 불신을 안고 일본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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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트러블 메이커'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가 또 일을 저질렀다.

이번에는 삼진이나 역투가 아닌, 또 다른 논란으로 점철됐다.

전 다저스 투수 바우어는 이미 MLB에서의 격동적인 퇴출과 194경기 출장 정지로 악명을 얻은 바 있다. 일본행은 그에게 ‘재기’의 기회였다. 그러나 최근 NPB 경기에서 벌어진 작은 제스처 하나가 그의 이미지를 다시 흔들어 놓았다.

최근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 5회, 바우어는 카이토 코조노를 땅볼로 처리한 뒤, 떨어진 배트를 발로 차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일본 야구에서는 상대의 장비를 함부로 다루는 행동이 상대에 대한 무례와 불경으로 받아들여진다. 바우어에게는 단순한 장난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장면은 현지 팬과 선수들에게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두 이닝 뒤, 코조노는 다시 타석에 들어서 바우어를 상대로 3루타를 때리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어 마운드로 돌아오는 바우어에게 큰 소리로 외침을 보내는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야구 팬에게 퍼졌다. 마치 '즉각적 정의'처럼 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경기 내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는다. 바우어는 MLB에서의 과거 논란과 이미지 문제로 이미 불신을 안고 일본으로 갔다. NPB 진출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지만, 이런 장면들은 그가 과연 진정으로 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부각시킨다.

야구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스포츠다. 특히 일본 야구에서는 존중과 예의가 경기의 한 축을 이루며, 선수의 작은 행동 하나도 평가의 기준이 된다. 바우어의 이번 행동은 그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재능과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프로 선수라면 태도와 매너까지 관리해야 한다. 바우어가 일본에서 진정한 재기를 꿈꾼다면, 이제는 투구뿐 아니라 행동과 태도에서도 변화를 보여야 할 때다.

바우어는 현재 4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로 부진하다. 사와무라상을 받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물 건너 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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