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담은 모노톤 주얼리

오한별 객원기자 2024. 9.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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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스타일에 한 끗을 더해줄 주얼리를 찾고 있다면 주목! 컬러를 절제하고 소재의 질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모노톤 주얼리로 담백하고 세련된 데일리 룩을 완성해보자. 

1. 루이비통 컬러 블라썸 멀티 스타 브레이슬릿
1896년 조르주 루이비통이 여행용 트렁크의 디자인 위조를 막으려고 만든 모노그램 패턴 속 별 모양의 플라워 디자인을 접목했다. 파베 다이아몬드와 정교하게 조각한 모노그램 플라워 모티프 조합에 오닉스 소재를 세팅해 시크한 매력이 돋보인다. 가느다란 체인에 귀여운 펜던트가 포인트인 이 브레이슬릿은 그 자체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있어 데일리 룩에 변주를 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2610만 원.

2‌. 다미아니 벨 에포크 네클리스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벨 에포크 시대의 황홀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이아몬드와 블랙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십자가 형태의 목걸이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이자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닌다. 가벼운 티셔츠나 심플한 니트 위에 매치하면 스타일에 품격을 더해준다. 1189만 원.

‌3. 반클리프아펠 매직 알함브라 이어링
알함브라의 다채로운 색채 팔레트 중에서도 블랙 오닉스를 세팅한 이어링은 화려하면서 정갈한 멋이 공존해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특히 턱선에서 찰랑이는 드롭 이어링은 귀를 시원하게 드러낸 짧은 헤어와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2460만 원.

‌4. 쇼파드 해피 하트 브레이슬릿
키치한 하트 모티프에 움직이며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 묵직한 블랙 오닉스까지 더해져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배가한다. 깔끔한 뱅글 디자인이라 하나만 단독으로 착용해도 좋고, 같은 화이트 골드 소재 뱅글과 레이어드해도 멋스럽다. 스틸 소재 워치와 착용해도 멋질 듯. 가격미정.

‌5. 피아제 포제션 링
다이아몬드와 블랙 세라믹을 세팅한 중간 부분이 묵주 반지처럼 회전하는 것이 특징. 단순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착용하기 좋다. 베이식한 니트에 함께해도 좋고, 화려한 패턴 원피스나 포멀한 셔츠와 매치하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스타일을 뒷받침해준다. 3330만 원.
1. 까르띠에 클래식 트리니티 링
기존의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로 구성한 클래식 트리니티 링이 흔하게 느껴진다면 블랙 세라믹과 화이트 골드의 특별한 조합을 살펴보자. 빳빳한 슈트나 셔츠로 완성한 마스큘린 룩과 스타일링하면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266만 원.

‌2. 프레드 포스텐 브레이슬릿
요트 부품의 하나인 섀클과 금속 소재 케이블을 모티프로 탄생했다. 스트랩과 버클은 취향대로 선택 가능하다. 스틸 소재 버클과 블랙 스트랩 조합은 오염이나 흠집 걱정 없이 한층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기존의 포스텐 제품을 여러 개 겹쳐 착용하면 더욱 멋스러울 듯. 219만 원.

‌3. 부쉐론 방돔 리즈레 스터드 이어링
하늘에서 바라본 방돔광장의 팔각형 모양을 담고 있다. 투명한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와 이 컬렉션의 상징적 코드인 블랙 래커, 화이트 골드가 어우러진 이어링은 클래식한 매력을 완성한다. 간결하면서도 포인트는 확실한 디자인이라 특별한 날 이목을 끌 회심의 주얼리로 적당하다. 다이아몬드 광채 덕분에 안색까지 밝아지는 건 덤. 1730만 원.

‌4. 디올 로즈 드 방 이어링
무슈 디올이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 별 모양, 가장 좋아했던 장미가 메달리언 펜던트에 은유적으로 담겨 있다. 메달리언 가장자리는 밧줄이 연상되는 비즈 링으로 마감했고, 앞면에 눈부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8꼭지의 별 모티프와 뒷면에 행운을 상징하는 오닉스가 어우러져 눈부신 매력을 발산한다. 이처럼 블링블링한 매력의 드롭 이어링을 스타일링에 적용하고 싶다면? 치렁치렁하게 풀어 내린 머리보다는 깔끔하게 묶은 포니테일로 이어링을 강조해 볼 것. 2300만 원.

‌5. 샤넬 울트라 네클리스
아이코닉한 J12 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샤넬 울트라 네클리스는 블랙 세라믹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모던한 디자인이라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스타일에 존재감을 더하는 데 제격. 길이와 디자인이 다른 펜던트 목걸이와 레이어드하면 밋밋한 옷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996만 원.

#모노톤주얼리 #실버주얼리 #명품주얼리 #여성동아

사진제공 까르띠에 다미아니 디올 루이비통 반클리프아펠 부쉐론 샤넬 쇼파드 프레드 피아제

오한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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