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선개입 허위보도' 의혹 뉴스버스 전 대표 참고인 소환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2024. 2.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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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일부 언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

검찰은 김씨가 2021년 뉴스버스 보도 직전 이 대표와 수차례 통화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 소환 배경에 대해 "특정 보도를 한정하지는 않는다.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뉴스버스 등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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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


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일부 언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2일 뉴스버스 전 대표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이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근무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부실 수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당시 취재 및 보도의 전후 과정과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당시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윤 대통령에 관한 일련의 허위 보도를 기획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김씨가 2021년 뉴스버스 보도 직전 이 대표와 수차례 통화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 소환 배경에 대해 "특정 보도를 한정하지는 않는다.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뉴스버스 등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수사 속도가 늦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도 주체를 확인하려는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인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법리와 증거에 따라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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