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 10월 9일에도
정말 어이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번에 북한 도발 공작은
하다하다 해외에서 벌어집니다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얀마와
우호적인 관계를 체결하고
친선차 미얀마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의도 자체가 전두환이
가급적 많은 동남아의 국가들과
국교를 체결해서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킬 목적이었습니다
이러니 북한에서 고깝게 볼 리
없었겠죠

미얀마에 가서 전두환은 당시
미얀마 대통령도 만나고
10월 9일에는
미얀마 독립운동의 영웅이자
현 아웅산 수지 여자의 친부인
아웅산 장군의 묘소를 들러
참배를 할 계획이었죠

참배 인원 15명이 묘소에서
참배를 드리려는 찰나
묘소가 폭발을 해버린 겁니다

15명 중 전두환 대통령을 포함한
2명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인근에 있던 기자들까지
총 17명이 희생되었습니다

부총리, 외무부장관, 미얀마 대사,
각 부처 차관, 비서실장,
대통령 주치의 등 다 폭발로
사망합니다
이 사건이
아웅산 묘소 테러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