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독서로 학생 사고력 키운다
수업 연계 활동·집중 학년 지정
안민석표 'RAS' 정책 실현 기대
12년간 기록 '독서 이력제' 눈길

AI시대 창의적 질문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방향의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인 'RAS 교육'이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된다.
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최근 독서교육 집중학년 운영 등의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수업과 독서의 연계 강화, 독서교육 집중학년 지정,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법 개정 등이다.
우선 수업과 독서의 연계를 강화한다. 수업 중 교과 관련 도서를 읽고 탐구·토론 등 체계적인 독후활동을 하도록 하며 2030년까지 매년 1000개의 독서 연계 교과수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3~4, 중1, 고1시기를 '독서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하며 각 학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진로 연계 독서 인문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운동' 등 자율 프로그램을 전체 학교로 확대한다. 무엇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독서진흥 책무 조항 마련을 위한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는 등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역시 후보시절부터 공약으로 'RAS(Reading, Art, Sports) 교육'을 주장해왔던 터라 AI시대 독서·문해력 증진을 위한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RAS교육의 독서 정책인 Reading의 방향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방법이 아닌 학생들이 읽기·쓰기·질문·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성장단계에 맞춰 독서 경험을 쌓고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 미디어 이해력까지 힘을 키우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10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이를 12년간 기록·관리하는 '독서이력제'를 추진한다. AI플랫폼과 연결하고 사서교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31개 시·군 도서관과 학교를 연계해 독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님이 RAS교육을 강조해온 만큼 세부 정책들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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