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원으로 일년 보장" NH농협생명, 대중교통 보험 590% 가입 돌풍 뭐길래
"240원으로 일년 보장" NH농협생명, 대중교통 보험 590% 가입 돌풍 뭐길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했을 시 보상해주는 농협 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5일 NH농협생명은 'K-패스카드'와 '기후동행카드'가 흥행하면서 저렴한 보험료로 대중교통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NH올바른지구대중교통안전보험의 가입자가 590% 증가했다고 전했다.
농협생명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NH올바른지구대중교통안전보험의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올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590% 증가하는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매우 저렴한 보험료로 버스·지하철·택시·비행기·기차 이용 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대중교통재해사망보험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더라도 마찬가지로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승용차·오토바이·자전거를 운전하다가 세상을 떠나도 기타교통재해사망보험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가 아니더라도 교통재해가 직접적인 원인일 경우엔 보장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저렴한 보험료가 가장 큰 장점이다. 40세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1170원, 여성은 24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만 보험료를 납입하면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입방법은 NH농협생명 모바일앱,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만 19세에서 60세까지 가능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조금씩 올라간다. 만 60세의 남성은 2480원을 내야 하며 같은 나이의 여성은 950원을 부담하면 된다.
걷거나 자전거 타면 대중교통보다 '사망 위험' 줄어들어
한편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근 방법에 따라 사망률이 다르다는 데이터가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영국 글래스고 인구 건강센터에서는 스코틀랜드인 8만 2천명의 사망률을 18년 동안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에 이용한 대중교통에 따라 사망 위험이 달라진다는 데이터를 얻었다.
분석 결과 자전거로 통근하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의 경우 자가용, 대중교통 통근보다 사망 위험이 47%나 낮은 것을 발견했다.
단순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질병 발생 위험도 현저히 차이가 났다. 자가용, 대중교통 통근 시 보도, 자전거 이용자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30% 더 높게 나타났으며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51%나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걷는 사람의 경우 총 45분 이상, 편도 20분 이상 통근해야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약 14km/h의 속도로 직장까지 왕복 3.5km를 통근해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등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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