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의 작은 파리’… 시와 예술이 흐르는 서래마을 몽마르뜨공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프랑스풍 정취가 물씬 나는 서래마을 위쪽 언덕에 자리한 몽마르뜨공원은 예술과 낭만이 어우러진 도심 속 산책 명소다.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며 형성된 마을 분위기에 걸맞게, 파리의 언덕을 닮은 이름이 붙은 이 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 설치된 프랑스 시인들의 시비와 예술 조형물, 빈센트 반 고흐·파블로 피카소·폴 고갱 등의 흉상 조형물이 특색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예술적 요소를 품고 있는 공원 구성은 조용히 걷기만 해도 감성이 자극되는 산책을 가능하게 한다.

몽마르뜨공원은 조형물 감상 외에도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잘 갖춰져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피크닉 공간, 대중가수 이미자를 기념하는 ‘이미자 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연령 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공원 끝에는 인접한 서리풀근린공원과 연결된 ‘누에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는 산책길이 펼쳐져 두 공원을 잇는 완만한 산책코스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벚꽃이나 단풍철에는 경관이 빼어나 사진 명소로도 손색없다.

주차는 불가하지만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며, 장애인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대, 점자 안내판 등 무장애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서울 속 작은 파리 같은 공간에서 낭만과 자연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몽마르뜨공원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산책지가 되어줄 것이다.

-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59-1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주차: 불가능
- 편의시설: 장애인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점자 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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